실습과 체험 중심의 산업안전교육, 누구나 이용 가능

[환경일보]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이하 ‘공단’)은 12월 19일(목) 전북 익산에서 익산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익산 안전체험교육장(이하, ‘교육장’)은 2022년 착공을 시작해 총사업비 227여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4,385㎡의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7개 체험관과, 50종의 교육콘텐츠로 건설현장 추락사고와 같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유형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각 시설은 다양한 업종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스마트안전에 특화된 체험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가상안전(VR) 시설도 마련돼 있어 교육생이 위험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익산 안전체험교육장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익산 안전체험교육장 /사진제공=고용노동부

교육장에는 산업현장의 근로자뿐만 아니라 예비산업인력인 학생들도 안전한 일터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과정’을 도입했다.

체험교육은 전문강사가 체험을 돕고 재해예방대책을 강의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교육 시간은 회당 3시간 이내로 진행된다. 또한 일반시민에게도 안전문화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안종주 이사장은 “이번 교육장 개관으로 익산과 인근 지역의 수준 높은 안전교육 제공이 이루어져 지역 산재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수한 체험교육시설이 전국에 확대돼 보다 많은 근로자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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