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감염병 예방·관리와 대응 능력 향상코자 마련

시는 12월19일 '아동양육시설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12월19일 '아동양육시설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2월19일 아동양육시설과 보건소 담당자 43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아동양육시설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아동양육시설은 집단 내 감염전파 속도가 빠를 수 있어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아동양육시설 종사자들의 감염병 예방·관리 및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감염병 발생 시 아동양육시설의 대응 전략 ▷감염병 예방·관리 방법 ▷법정 감염병 이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시 감염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아동양육시설 종사자는 교육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 상황별 조치 사항, 감염관리 수칙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감염관리 방안을 배웠다.

아울러, 시는 시설 내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아동양육시설 19곳에 감염 예방 물품 케이에프(KF)94 마스크 3000개를 배부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아동양육시설은 면역체계가 약한 아이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이다. 감염병 발생 양상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최근 유행 중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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