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농업 자생력 키우기에 집중해 농촌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선진농업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38억을 투입해 농업기반시설 확충, 농업생산성 향상 및 친환경 농업시책, 개방화시대 농업소득 및 농업인 지원시책, 축산진흥 및 경쟁력 제고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올해 49억원을 들여 27만톤 규모의 오정 저수지개발, 죽정지구(77㏊)ㆍ백촌지구(61.2㏊) 대구획 경지재정리, 죽정리ㆍ청간리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구성리ㆍ마달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 등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자녀장학금 농가재정지원으로 14억원, 쌀소득보전직불제로 25억원, 미곡종합처리장 싸이로 증설 및 산지저온저장시설 개선으로 6억원으로 투입하며, 친환경 농업시책으로 흘리(20㏊)에 친환경유통시설등 7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고 2억원을 들여 친환경 유기질비료(550㏊), 영양제(400㏊)를 지원한다.

또한 개방화시대를 맞이하여 고성녹차 음료사업으로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녹차 시제품을 개발하며 건봉다시마장 브랜드화 사업으로 제품의 다양화 및 고급화, 포장용기개발, 산머루재배 특산단지(5㏊) 및 가공시설 증축,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 실증시험 연구(마, 블루베리), 건강관리실, 건강기구실 등 농작업 환경개선 사업, 농기계 순회수리 및 농업인 교육훈련 등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자생력있는 선진농업육성에 농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축산진흥 및 경쟁력을 위해 친환경톱밥발효우사 확대, 양봉농가현대화, 한우 고급육 생산기반 조성으로 5억원을 투입하며 강원흑돼지 브랜드화 및 산우리 흑돼지 품질고급화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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