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일~2월 14일까지 지원 접수, 신입생 약 30명 선발 예정
중대재해 예방 위한 최고경영자 양성··· 실무 중심 특강과 현장 견학 진행

숭실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숭실대
숭실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숭실대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2025년 제2기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공기관 또는 기업의 대표, 안전보건 담당 임직원(CSO),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자, 중소기업 CEO, 안전보건 전문기관 관계자 등이다.

이번 과정은 산업안전보건 정책 방향,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과 운영,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우수 사례 공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생의 수료증은 숭실대학교 총장과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의 명의로 발급되며, 대학원 특강 수업과 산업안전보건지도사 및 ISO 45001 교육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과정은 1년간 총 22주에 걸쳐 진행되며, 수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강의가 진행되며, 국내외 우수 기업의 안전보건 현장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 접수는 2025년 1월 2일부터 2월 14일까지며, 약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입학원서와 재직증명서를 포함하며, 자세한 사항은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은 올해 1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고용노동부의 안전보건정책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안전보건경영 추진을 위한 최고위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중대재해 예방을 목표로 한 안전보건 융합형 리더를 배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은 최고경영자과정 운영을 통해 특강 교수진과 교육생들이 안전보건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도 숭실대학교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 /사진제공=숭실대학교
‘2024년도 숭실대학교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 /사진제공=숭실대학교

2024년 3월 2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운영된 제1기 과정은 22주 동안 안전보건경영 심화 특강, 국내외 현장 견학, 수강생 소속기관의 안전보건 사례 소개 및 정보 교류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와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한국전력 등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협회 소속 6명, 안전보건 전문기관 소속 전문가 16명,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임원 5명, 그리고 변호사, 공인노무사, 교수 등 4명이 참여해 총 31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은 2018년 일반대학원에 안전보건융합공학과 석·박사 과정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안전융합대학원을 설립해 안전환경융합공학과, 스마트산업안전공학과, 소방방재안전학과를 운영 중이다. 2023년에는 경찰청과 협력해 공공안전융합공학과를 신설, 경찰 20명을 대상으로 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9월부터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를 신설해 현대차그룹 15개 계열사의 임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석사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안전보건융합공학과에는 석·박사 과정에 약 70명이 재학 중이며, 안전융합대학원 석사 과정에는 약 170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안전보건관리 기법,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안전보건 법령, 안전보건경영, 안전경영 리더십, 안전문화, ESG 경영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교육을 통해 실무에 강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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