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사회공헌·공공성' 평가, 전문성과 역량 갖춘 운영사 찾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의 새로운 운영사를 공개 모집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사회공헌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번 모집은 기존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 컨소시엄과의 계약 만료에 따른 것이다. 내년 1월 24일부터 제안서 접수가 시작되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사업자를 찾고 있다.
경기지역화폐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고 있다. 새 운영대행사는 도내 28개 시군의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카드 발급,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판매대행점 요건을 갖춘 금융회사 또는 전자금융업자로 제한된다.
참여 희망 업체는 내년 1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경기도청 지역금융과를 직접 방문해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경기도는 제안서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이해도, 수행 역량, 플랫폼 우월성, 편의성 및 유용성, 결제수수료 감면, 사회공헌도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내년 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도민과 시군의 의견을 반영한 경기지역화폐 이용 환경 개선과 시각장애인 및 고령자를 위한 편의성 향상 기술 제시가 요구된다. 또한, 소상공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결제수수료 절감 방안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방안을 제시한 사업자를 높이 평가할 방침이다.
허승범 경제실장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경기지역화폐 운영사를 선정할 것"이며 "우수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모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경기도는 이를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 선정될 운영사는 경기지역화폐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개 모집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찰 공고는 2024년 12월 27일부터 2025년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 및 나라장터를 확인하거나 경기도 지역금융과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