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로 국토부와 공동으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최 예정

시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도시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도시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주관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도시 선정’ 공모에 벡스코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국토부, 과학기술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매년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와 컨벤션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해 12월 30일 국토부가 개최지를 발표했다. 시는 공모 시작인 지난해 10월 30일부터 협력 기관인 벡스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관광공사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그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정부 행사로 추진돼 도시가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이 한정적이었으나, 이번 국토부의 행사 전면 개편에 따라 도시가 주체가 되는 ‘도시 행사’로 변경됐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토부와 함께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를 다년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가 지난해 70개국 330여 개사가 참여하고 3만9000여 명의 관객이 참관한바, 그간 수도권에서 이루어졌던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와 비즈니스 활동에 따른 디지털 융합 신산업의 전후방 활성화 효과와 함께 관광·숙박업 등 유관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올해 7월15~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자체 최초로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차세대 스마트시티를 위한 첨단기술과 지식 공유의 장이자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들의 축제가 될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최 도시로 부산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부산은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세계 13위, 아시아권 2위의 스마트시티 부문 선도주자로 이번 선정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될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와 부산의 도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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