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0여회 5,900여명 참여 등 활발한 도농상생교류

[목포=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목포시는 지역 발전을 견인할 승부수로 목포-신안 통합을 선정하고 통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과거 6차례 통합이 무산된 사례를 거울삼아 민간 중심의 통합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인식하에 신안군 14개 읍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상생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민간 통합 추진기구인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를 가동하여 민간 교류, 농촌 봉사, 섬 지역 순회 홍보, 시민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간 벽을 허물고 목포와 신안은 하나라는 통합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또한 목포시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용역을 발주하여 긍정적 통합 효과를 도출하였고, 주민편의 위주 상생협력과제를 발굴 추진하기로 하면서 양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 연구... 행․경제적 파급효과 등 양지역 공유 및 적극 전파하고 강화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연구 용역을 완료했다.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연구용역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공동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다양한 민간주도 상생교류로 통합 공감대를 형성한다.
2023년 목포시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신안군 14개 읍면의 자생조직이 자매결을 맺은 이후 꾸준한 상생교류를 통해 목포신안 통합공감대 형성 및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양지역의 축제 참여, 농촌일손돕기를 비롯 김장나눔과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280여 회에 5,900여 명이 참여하여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목포․신안 상생협력과제 추진 및 적극 발굴로 통합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신안군과 양 시군의 통합분위기 조성 및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상생협력과제 25건을 채택하고, 상생협력과제 추진을 위한 실무기구인 ‘목포·신안 상생협력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양 시군이 채택한 상생협력과제는 신안 섬 주민편의 화장로 증설(1기) 및 목포시민·신안군민 화장장 우선예약시스템 도입, 목포·신안 관광상품 공동개발,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안군 친환경 농산물 구입, 목포시 학생 신안 농어촌 학교 유학프로그램 운영 등 25개 사업으로 일부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이다.
아울러, 생태친화적 교육 제공을 위한 목포시 학생 신안 농어촌 학교 유학프로그램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거주형 프로그램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임자초등학교 증·개축 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방과 후 승마 주말 프로그램으로 대체하여 내년에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양 시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협력과제의 이행력을 확보하고, 상생협력 과제의 지속적인 추가 발굴을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통합을 위한 행정협력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목포신안 통합에 한발 더 나아가 무안반도 통합 광역 행정체제 구축으로 서남권 지역의 공동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