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환경청(청장 김낙빈)은 24일 제35보병사단 및 군부대와 전라북도 및 6개 시군 등이 참여하는 '전북지역 군관 환경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약서 조인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주지방환경청에서 개최된 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이선철 제35보병사단장 및 김낙빈 전주지방환경청장은 '전북지역 군관 환경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협약서'에 조인하고 협의회를 통해 지역환경 보전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선철 제35보병사단장은 “군부대 내에서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환경친화적인 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전북지역 군관 환경협의회구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환경 보전을 위해 군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낙빈 전주지방환경청장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장수군 용계쓰레기매립장이 붕괴홰 용담호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군관이 신속히 대처해 복구를 완료한 바 있다” 면서 “전북지역 군관 환경협의회가 구성된 만큼 앞으로 군관이 보다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 위원들은 군부대 폐기물 관리 등 주요 환경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주지방환경청은 이번 협의회가 구성됨으로써 군부대 환경관리 및 환경보전 활동을 한 차원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사고 대응·야생동물 보호활동 및 환경보전 캠페인 등 환경분야에 군부대가 적극 협조함으로써 전북지역 환경질 개선을 보다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지역 군관 환경협의회는 군측위원 9명 및 관측위원 9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선철 제35보병사단장 및 김낙빈 전주지방환경청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전북지역 8개 군부대장, 전라북도 환경정책과장 및 전주시 환경위생과장 등 군부대 소재 6개 시군 환경과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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