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동부 대개발 계획, 시군별 종합발전 계획 등 연계

경기도,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523억 원 투입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523억 원 투입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523억 원을 투입하여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첫 해로, 양평 세미원 시설개선과 포천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등 25개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2025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북·동부 대개발 계획과 시군별 종합발전 계획을 연계하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5개 사업을 선정했다.

양평 세미원(좌), 포천 그린웨이 인도교(우) /자료제공=경기도
양평 세미원(좌), 포천 그린웨이 인도교(우) /자료제공=경기도

주요 사업으로는 가평군의 ‘가평통합취정수장 증설’, 양평군의 ‘물안개공원 조성’, 연천군의 ‘연천 세계평화정원 조성’, 포천시의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여주시의 ‘강천섬 굴암리 주차환경 개선’, 동두천시의 ‘소요내음공원 조성’ 등이 포함된다. 각 사업은 철저한 검토를 통해 연도 내 집행 가능한 규모로 편성되었다.

경기도는 지난해 출범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각 시군의 행정절차 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정관리와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손임성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2025년은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 해”라며 “올해 추진하는 25개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기도의 정책과 저발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사업으로 경기 북·동부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