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병술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사랑과 희망의 나눔을 통해 지역민과 하나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21일 처음 실시된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에는 총 1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민족의 대명절인 설맞이 환경개선활동, 자매마을과 사회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활동, 의료봉사활동을 비롯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와 태인동 체육공원 녹지조성 작업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광양제철소 정준양 소장은 태인동 도촌마을 의료봉사활동 현장 에서 주민들을 격려하고 체육공원으로 이동해 태인동 푸른 숲가 꾸기 일환으로 추진 중인 느티나무 심기 작업에 직접 참여해 푸른 희망의 삽을 들기도 했다.

광양제철소 제선부와 화성부 등 100여 명의 직원이 함께 참여해 이뤄진 태인동 체육공원 녹지조성 작업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됐으며, 90여 그루의 느티나무를 체육공원 주변에 심어 주민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녹지공원으로 조성했다.

정 소장은 또 태인동사무소에서 지역 불우이웃 23가구에 생활비 지원 증서를 전달했으며, 사랑의 집 고쳐주기 현장인 태인동 명당마을 박우상례씨(69)의 집을 찾아 청소와 대문달기 등 마무리 작업을 지원했다.

13번째 사랑의 집 고쳐주기 대상자인 박씨는 지난 94년 남편과 사별하고 돌봐주는 가족이 없고 전기와 수도조차 사용할 수 없는 어려운 형편의 불우세대다. 이에 광양제철소 토건설비팀을 비롯해 서희건설·혁성실업·두양산전 등 외주파트너사도 함께 참여해 지난 16일부터 천장 누수 및 처마 보수작업을 비롯해 내외부 도색과 도배·장판·조명 교체작업 등으로 박씨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또한 환경에너지부 아사모(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의 하동군 금남면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비롯해 광양제철소 각 부서단위 봉사그룹별로 광양과 순천·남해·하동지역 21개 자매마을에서 설맞이 환경정화 활동과 독거노인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광양 매화원(구 실로암마을)과 남해 화방복지원, 하동 노인전문요양원 등 16개소 복지시설에서 시설청소 및 목욕봉사, 식사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미니밀부 천사회는 광양 매화원을 찾아 설맞이 선물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기나눔 e봉사그룹도 광양 마로현에서 물리치료실 전원 케이블 정리작업과 영정사진 촬영 봉사로 지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 참여 시간을 확대하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 대상도 늘려 더욱 내실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만6579명의 임직원이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1인당 평균 9.3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지역공동체와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기업문화가 뿌리 깊이 정착돼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