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시장, 2025 신년 기자 간담회 개최
14개 역점 사업 추진, 괄목할 만한 성과 도출 집중

신현국 문경시장이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문경시
신현국 문경시장이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문경시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2025 꿈(Virtual)이 현실(Visual)이 되는 문경’을 슬로건으로 ‘2025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21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는 지역 출입 기자는 물론 시청 간부 공무원도 함께 참여했다. 문경시는 문경 비전을 공유하고 시의 중점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올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현국 시장은 모두 발언에서 “나라가 어려운 이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고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다. 나름 아쉬움도 있었지만 올 예산이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1조350억원을 편성한 것은 1000여 공직자와 함께 일궈 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며 “빚내지 않는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 꿈이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의 14건의 역점사업을 추진하면서 단 한 건의 사업도 소홀히 하지는 않겠지만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건전재정 유지는 물론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 내 문경시민이 행복한 문경, 세계에서 주목받는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현국 시장은 2025년 문경시 주요 과제를 제시하고 항목별 추진 실적과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브리핑했다.

신 시장은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 ▷주흘산 하늘길 사업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유치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신규 산업단지 조성 ▷문경돌리네습지 세계화 ▷‘가은아자개장터’외식산업 활성화 ▷영강지역 도시개발사업 ▷중앙공원 리뉴얼 사업 ▷문화의 거리(닻별) 테마길 조성 ▷모전 ON 유-길 조성 ▷감홍사과·오미자 재배 확대 및 명품화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하나씩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문경새재 케이블카 사업은 순항을 하고 있으며 아울러 새재 인근에 조성될 테르메 리조트 워터파크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어 이 두 사업의 시너지효과로 문경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이 21일 기자 간담회를 마친 후 출입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
신현국 시장이 21일 기자 간담회를 마친 후 출입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

문 시장은 이어 “문경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문경오미자 농가 육성을 위해 영순면과 산양면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오미자 묘목을 논에 심어서 키우는 방법을 찾기 위한 시범 사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는 습기 있는 땅에서는 묘목 뿌리가 썩기 때문에  나무가 자랄수 없는 환경이다. 그러나 문경시는 이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은읍과 농암면을 중심으로 감홍사과 재배 농가를 늘리고 명품사과를 만들기 위한 일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내버스요금 무료 시행 등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시장은 “굵직굵직한 사업들과 함께 이같이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일과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이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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