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겨울방학 동안 92개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에 148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인성, 문화예술, 인공지능,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맞춤 교육과 사교육비 부담 완화, 교육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양, 광명, 구리, 김포, 남양주 등 여러 지역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포천에서는 대진대학교와 차의과학대학교와 연계하여 의생명과학 실험 및 모바일 앱 프로그래밍을 제공하는 '대학 연계 캠퍼스 공유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김포에서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에듀테크 공유학교가 메이플스토리 게임 코딩과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에서는 지난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선비문화수련 인성 프로그램'과 '국악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 도약 계절학기 수학 코칭'을 새롭게 개설하여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에서는 용인대 교수 및 국가대표와 함께 태권도 품새 심화반과 특수교육 학생을 위한 '꿈이든 공유학교' 체육 프로그램과 스마트팜 크리에이터, 미르아이 청소년 기자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경기공유학교는 사교육 경감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교육격차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경기공유학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