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바람 연금 지급 확대··· 지역 주민들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 제공

[환경일보] 신안군은 햇빛연금 누적 수익액이 22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햇빛연금은 2021년 첫 지급액 21억원으로 시작해 매년 급격히 증가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에는 120억원 시대를 열고, 2026년부터는 연간 137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햇빛연금은 첫 지급 이후 지속적으로 급증해 2023년 3분기까지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2024년 4분기까지 현재 22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전남해상풍력㈜이 완공되면 바람연금을 포함해 2025년부터는 연간 수익액이 120억원을 넘어서고, 신의면 태양광발전 완공 후 2026년부터는 연간 137억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장은 주민들의 수용성을 확보하고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크게 개선하는 성과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2023년 5월부터 햇빛아동수당도 지급을 시작했다.
18세 이하의 아동 약 3000명에게 1인당 40만원을 지급했으며, 2024년에는 1인당 80만원, 올해에는 월 10만원씩 총 1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햇빛연금 지급 지역인 안좌, 자라, 지도, 사옥도, 임자도, 비금도 등 6곳과 그 외 읍면 햇빛아동수당을 포함한 대상은 군민의 43%로, 총 1만6333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자은면 해상풍력과 신의면 태양광발전시설까지 포함되면 햇빛‧바람연금을 받는 주민의 비율은 약 52%로 총 1만9875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박충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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