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 캠핑·피크닉장 등 여가시설, 파주·양주·포천·가평에 조성

경기도, 반려동물 여가시설 조성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반려동물 여가시설 조성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을 파주, 양주, 포천, 가평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시군별로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여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과 피크닉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의견 수렴을 진행한 후, 올해 1월 최종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주요 조성시설로는 포천의 반려견 스포츠 야외교육장과 실내훈련장, 파주의 반려견 놀이터와 산책로, 가평의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과 캠핑장, 양주의 피크닉장과 반려견 수영장이 포함된다.

경기도는 각 시군의 사업계획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세부적인 설계 단계에서 전문가의 자문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북부 지역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여가시설 확충을 통한 반려동물과의 체류형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조성 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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