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억 원 규모 지원··· 식기세척기 신규 추가해 총 11개 품목 대상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125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과 비교해 환급 비율을 확대하고, 지원 대상 품목을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의 환급 비율은 기존 20%에서 30%로, 다자녀 및 대가족 가구의 환급 비율은 기존 10%에서 15%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환급 대상 품목도 조정됐다. 기존 품목 중 냉온수기는 제외되며, 대신 식기세척기가 추가돼 총 11개 품목이 지원 대상이 된다. 지원 대상 품목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등이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한전 고효율가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 대상 가구는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및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증빙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효율가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환급 확대 시행으로 연간 약 6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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