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의 대규모 특별전, 국립만화이미지센터서 개최

‘웹툰 시대’ 프랑스어 버전 전시 포스터 /자료제공=한국만화진흥원
‘웹툰 시대’ 프랑스어 버전 전시 포스터 /자료제공=한국만화진흥원

[환경일보] 이다빈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프랑스 국립 만화이미지센터(CIBDI)가 공동으로 기획한 '웹툰 시대' 특별전이 프랑스 앙굴렘에서 개막했다.

2025년 1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2020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프랑스 앙굴렘시와 한국 부천시의 문화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웹툰 시대’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한국만화진흥원
‘웹툰 시대’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한국만화진흥원

전시에서는 ‘정년이’,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지옥’, ‘D.P’,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7개의 대표 웹툰을 선보인다. 특히 웹툰 원작 드라마와 웹툰 비교, 주요 장면 및 캐릭터 포토존, 해외 수상작 소개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한국 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조명한다.

‘웹툰 시대’ 개막식 사진 /사진제공=한국만화진흥원
‘웹툰 시대’ 개막식 사진 /사진제공=한국만화진흥원

지난 1월 30일 개막식에는 자비에 본퐁 앙굴렘 시장과 파트릭 마르디키앙 프랑스 국립만화이미지센터 회장 등 유럽 만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정년이’의 나몬, 서이레 작가와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의 사인회도 진행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웹툰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연출 방식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의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