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센서 등 15개 사업 32건 신규 추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과기부가 2025년 양자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양자과학기술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부가 2025년 양자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양자과학기술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가 2025년 양자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총 198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분야로 꼽히며, 정부는 이를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중 하나로 선정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54.1% 증액된 예산을 투입해 총 24개 사업을 운영하며, 이 중 15개 사업에서 32건의 신규 과제가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양자 정보통신(퀀텀 ICT)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양자정보 계측방법론 및 원천기술 개발(퀀텀 메트롤로지) 등이 포함됐다. 또한, 양자 연구거점 2곳을 선정해 개방형 공동연구실을 운영하며,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양자과학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대학 지원’ 사업도 추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R&D)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 양성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2025년을 ‘양자산업화의 원년’으로 삼아, 기초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산업화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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