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첨단기술산업개발구와 MOU 체결… 기업 교류·투자 유치 기대

[성남=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선양시의 공식 초청으로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선양을 방문한다.
신 시장은 첫날 선양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첨단 제조업과 혁신 기술 중심지인 훈난과학기술신도시 전시관을 시찰할 예정이다.
특히 성남산업진흥원과 선양첨단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간 전략적 협력 각서(MOU)를 체결해 양 도시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교류 및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신 시장은 “성남시와 선양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호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관계를 심화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시장은 선양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경제·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인 시아순(SIASUN)도 방문해 첨단 로봇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성남시와 선양시는 1998년 자매도시로 협약을 체결한 후 경제·문화·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오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선양 방문에 앞서 2월 8일과 9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성남시 소속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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