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18건 검사, 부적합 사례 15건 적발 조치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식품안전 지킴이’ 사업을 통해 총 818건의 식품 검사에서 부적합 식품 15건을 적발하고, 관련 조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에서 유통되는 부적합 우려식품, 위생 취약지역 식품, 온라인 유통식품 등을 연구원이 직접 수거해 검사하는 체계다.
지난해에는 식품 405건, 식품용 기구 및 포장 167건, 유전자변형식품 167건, 방사능 검사 79건 등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검사 결과, 내용량 미달 캔디류 5건, 당류 함량 초과 캔디류 3건, 금속성이물 기준 초과 분말 2건, 총질소 미달 간장 2건, 자당 기준 초과 벌꿀 1건,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HMF) 초과 벌꿀 1건, 리놀렌산 초과 참기름 1건, 총용출량 초과 PP컵 1건 등 다양한 부적합 사례가 적발됐다.
부적합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통보 시스템’을 통해 즉시 유통을 차단했으며, 도민이 안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했다.
최근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방사능 및 유전자변형식품 검사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없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도 도내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해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식품과 판매처를 중심으로 위해 항목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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