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는 7일 빛누리아트홀에서 ‘2025 수원시 문화예술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주요 문화예술행사와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설명회는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수원문화시설 소개와 연간 주요 행사 설명, 문화(종교)예술 공모사업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봄에 수원연등축제, 연극축제, 시네마파크콘서트 등을 열고 여름에는 수원국가유산 야행, 헤리티지 콘서트, 잔디밭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가을에는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수원 발레축제, 재즈페스티벌, 문화도시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며, 글로벌 대표축제로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
시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문화예술 지원정책으로는 예술인들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하고 ‘새빛동행길 버스킹존’ 18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총 10억원 규모의 지역 예술인 공모사업을 통해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소극장 기획공연,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문화예술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문화예술인과 협력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문화예술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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