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경제살리기협의회’ 개최··· 민생지원금 지급, 착한 선결제 캠페인 전개

해남군 경제살리기협의회 회의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 경제살리기협의회 회의 /사진제공=해남군

[해남=환경일보] 박충배 기자 = 해남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해남군 경제살리기협의회를 개최하고, 경제 위기 극복에 지역사회 전체의 의지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 

민·관·유관기관, 전문가 등 33인으로 구성된 해남군 경제살리기협의회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대응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대응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부서별 시책보고회를 개최, 상반기 집중 신속집행 추진과 해남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및 인센티브 확대, 내수 활성화를 위한 공익수당 적기 집행 등 64건의 시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해남읍 특화거리 조성과 차없는 거리 행사 등 해남 원도심 상권활성화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골목형 상점가 육성지원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해남사랑상품권 연중 할인판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 및 신규사업 발굴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특히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해 지역소비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2월 20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선선(善-先) 결제 캠페인도 추진한다.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군 업무추진비 총액의 20%를 선결제 한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민·관·기업·소상공인이 함께하면 어려운 경제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며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가급적 빨리 사용해 주기를 바라며 지역 상가 이용하기, 우리 지역 농수산물 구매하기 등 소비 촉진과 더불어 선결제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