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7일까지 유망 기후테크 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 기업의 신뢰도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기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으로 지정되며, 첫해에 최대 2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4월에 열리는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 분야는 시제품 제작, 산업재산권 권리화, 마케팅, 판로개척 등이다.

신청 자격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정한 기후테크 분야에서 업력 3년 이상인 중소·중견 기업으로,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미래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년 지원 기업들은 매출과 수출에서 각각 16억6000만원과 64만5000달러 증가와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으며, 참여 기업들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8점을 기록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우수 기후테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진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