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촉기관 경과 납세자 1만2000명 대상 발송, 체납 확인부터 납부까지 원스톱서비스 제공

군은 2월부터 '카카오톡 체납 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기장군 
군은 2월부터 '카카오톡 체납 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기장군 

[기장=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월부터 지방세 체납액 안내와 납부 편의 향상을 위해 ‘카카오톡 체납 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군은 이달 중 독촉기간이 경과한 납세자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으로, 이번 발송 대상자의 전체 체납액 규모는 63억여 원에 달한다.

이번 카카오톡 안내 서비스를 통해 납세자는 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로 빠르고 간편하게 지방세 체납액을 확인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체납액 납부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 서비스는 지문 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 등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안내문 열람이 가능해 개인 정보유출 위험이 적다. 또 기존 우편물 수령이 불가능한 주소지 외 거주자, 해외체류자 등에게도 체납 내역을 안내할 수 있어 우편고지 방식의 미송달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톡 체납 안내서비스 도입으로 종이고지서 발송에 따른 예산 절감과 납부 편의 향상에 따른 체납 징수율 증가가 기대된다. 이후 군민에게 한층 편리하고 효율적인 세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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