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포스코 광양제철소 냉연부 직원들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자매마을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 건전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광양제철소 냉연부 직원들은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자매마을인 광양시 진상면 입암마을에서 생산된 단감을 주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판매에 나섰다.

이날 냉연부 직원과 입암마을 주민 10여 명은 광양지역 단감의 맛과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대목 장터의 흥겹고 들뜬 분위기를 만들었다.

상자당 크기에 따라 2만4000~2만5000원 하는 단감을 각 공장단위별로 판매해 총 110상자(270만원어치)를 판매함으로써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줬다.

교대 근무로 인해 고향을 찾지 못했다는 한 냉연부 직원은 “명절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맛있고 싱싱한 광양 단감을 보내게 돼 기쁘다”고 말해 이번 행사가 자매마을에는 경제적인 효과를, 고향에 계신 부모에게는 멀리 있는 자식의 사랑을 전하는 정성 가득한 선물이 됐다.

한편 냉연부는 단감 팔아주기 외에도 고사리·곶감·쌀 등 농촌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 팔아주기에 앞장서는 등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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