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의 메카’로 잘 알려진 단양군이 오는 4월 전국 국무도 대회를 비롯한 14개 대회에 3만 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펼쳐진 제42회 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학생종합선수권대회 등 17개 대회에 32천명을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것처럼 올해에도 국무도·탁구·배구·수영 등 각종 체육행사를 유치해 관광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군이 유치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를 살펴보면 4월 문화체육센터에서는 전국국무도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 국무도대회와 대한중·고탁구연맹에서 주최하는 전국중·고탁구연맹전,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단양수영연맹의 주최로 충북·강원·경북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스수영대회가 열린다.
또 5월에는 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 대학배구연맹전(2차)이 펼쳐지며, 충북일보가 주최하는 국제모터사이클참피언십과 단양군 각 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게이트볼대회, 전국 장년정구대회, 전국 4대4축구대회,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 등이 열린다. 8월에는 1만5000명이 참가하는 구인사 상원원각대조사기 전국 청년회 배구대회가, 9월에는 전국생활체육 배구대회가 열린다.
한편 10월과 12월에는 탁구의 메카로 자리 잡은 단양에서 전국어머니 겸 전국어린이 탁구대회, 2006 KRA컵 SBS탁구참피언전, 정현숙배 단양오픈 탁구대회가 열려 탁구애호가들을 단양으로 모으는 계기를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회에 참여하는 전국의 선수와 임원,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숙박·의료 지원 등 분야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대회 진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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