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7일 2006년도 제천학사에 입사할 남녀 대학생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87명(남학생 99명·여학생 88명)이 응시해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입사생 지원 내용을 보면 신입생이 91명, 재학생이 96명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이 재응시한 학생도 62명에 달했다.
시는 제천학사의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입사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학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10일께 입사정원인 102명을 최종 선발해 개별 통보하게 된다.
제천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과 학부모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건립한 제천학사는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5가(고려대학교 옆) 부지면적 356평에 건축면적 798평 규모로 2인1실 기준의 기숙사 51실과 식당 체력단련실·분임토의실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입사생 선발은 학업성적 50%, 생활정도 50%, 가점특례 5%를 적용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생활정도가 어려운 학생들이 우선 입주토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
입사기간은 1년이고 매년 재심사를 거쳐 연초에 입사 여부가 결정되며, 입사생은 등록비 5만원과 매달 사용료로 15만원을 납부하게 된다.
한편 입사생들은 오는 3월 초에 입사할 예정이며, 이번에 미 선발된 학생들은 전원 예비후보로 군입대나 휴학 등으로 인한 결원 발생 시 수시 입사하게 된다.

문의: 제천학사(02-921-2930, 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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