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실질적인 정책과 강력한 실행력 필요

신현녀 의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력 확보 촉구 /사진제공=용인특례시의회
신현녀 의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력 확보 촉구 /사진제공=용인특례시의회

[용인=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신현녀 의원이 1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인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력 확보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홍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실질적인 정책과 강력한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진정한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첫 번째로, 수원, 성남, 고양 등 인근 지자체가 탄소중립을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용인시는 2개 과에 11개 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강화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최근 3년간 기후대기과의 예산이 대폭 삭감되었음을 언급하며, 탄소중립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려면 예산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탄소중립 정책은 전문성이 필수적임에도 최근 5년간 환경직 공무원의 수가 80명 수준이고, 올해 신규 채용은 2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당장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