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심정지 환자 응급조치한 은성용 소방교, 모범시민 표창 받아

용인특례시의회, 의로운 시민에게 모범시민 표창 /사진제공=용인특례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 의로운 시민에게 모범시민 표창 /사진제공=용인특례시의회

[용인=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6일 의장실에서 태국 공항에서 심정지 환자를 응급조치로 살려낸 은성용 용인소방서 소방교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2월 9일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구조 활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은 소방교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신속한 응급조치로 외국인의 생명을 구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은성용 소방교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오늘의 표창은 용인소방서 전체를 대표해 받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진선 의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용기 있는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은성용 소방교의 행동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시민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매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을 선정해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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