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지킴이 82% 증원, 통학로 순찰 강화, 늘봄학교 아동안전 확보

2025년 경기북부 아동안전지킴이 확대 /사진제공=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2025년 경기북부 아동안전지킴이 확대 /사진제공=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상로)가 경기북부경찰청과 협력해 2025년 아동안전지킴이를 744명에서 892명으로 약 20% 증원하고, 아동안전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된 892명의 아동안전지킴이는 ‘하교지킴이’(12:30~14:30) 542명, ‘오후지킴이’(15:00~17:00) 350명으로 구성되며, 3월 7일부터 초등학교 375개교 통학로에서 아동보호, 실종 예방, 교통안전 지도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오후지킴이’는 지난해 192명에서 올해 350명으로 약 82% 증원됐다. 이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른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아동들의 학원 이동이나 공원 방문이 많은 오후 시간대(15:00~17:00)의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경기북부 아동안전지킴이 확대 /사진제공=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2025년 경기북부 아동안전지킴이 확대 /사진제공=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오후지킴이’ 제도는 2024년 3월 경기북부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동안전지킴이 개선 시책으로, 기존 초등학교 저학년 하교 시간대(12:30~14:30)뿐만 아니라 늘봄학교 귀가 시간에도 순찰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아동이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 보호를 위한 치안 공백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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