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구조 대응력 강화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남부소방서(서장 고영주)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특수대응단에서 구조대원 23명을 대상으로 로프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은 ▲로프구조의 이해 및 개인안전장비 착용법 실습 ▲로프 하강 및 등반 ▲들것을 활용한 로프구조 ▲각종 로프 매듭법을 활용한 응용전술 숙달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에 참여한 서종철 소방장은 “한 달 전 8층 높이 난간에 매달린 구조대상자를 한 손으로 붙잡아 구조했던 경험이 있다”며 “그날 이후 로프구조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산악, 도심, 붕괴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구조대원과 대상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대응능력 강화는 필수”라며 “특히 봄철 기온 상승으로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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