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상기)는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와 고액 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미라클 리더스, 속초(Miracle Leaders, Sokcho)’ 구성에 나선다.
‘미라클 리더스, 속초’는 일정 기준 이상의 기부를 한 후원자에 대한 예우 강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하고자 추진된다. 이를 위해 속초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부자 예우 강화, 정기적인 소통 방안, 기부자 간 네트워크 형성 및 사회공헌 활동 기회 제공 등의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가입 대상은 개인 1000만원 이상, 기업·단체 3000만 원 이상 일시 기부 또는 5년 내 약정 기부자이다. 협의체는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집중 모집 기간을 운영하며 기간 종료 후에도 희망자를 상시로 모집할 계획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시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협의체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집중모집 기간 종료 후 5월 중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회원의 날 행사를 비롯해 기부금 활용 보고 소식지 발송 등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부자 명예 공간 마련, 감사 행사 초청, 기부금 활용 보고 등 다각적인 관리 방안도 운영된다.
김상기 공동위원장은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기부 리더들의 모임이 구성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희망과 나눔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