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육성·교통 대책 등 지정 주제 포함…최우수상 300만원 시상

[성남=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성남시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4월 14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성남시의 현안 해결과 발전과 관련된 내용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특히 △벤처 육성 △제2·3 판교테크노밸리 교통 대책 △노인 지원·보호 △가로쓰레기통 설치 적합지 등 4가지 지정 주제를 활용한 아이디어 제안은 심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5개 우수 아이디어 선정…총 600만원 시상
공모에는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서는 성남데이터넷(공지사항)과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6월 말까지 서류 심사, 공개 검증, 발표 심사를 거쳐 기획력, 노력도, 분석 적합성, 정책 활용도, 창의성 등을 평가해 5개(팀)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1명·팀) 300만원 △우수상(2명·팀) 각 100만원 △장려상(2명·팀) 각 5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상금과 성남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최우수상 수상자(팀)에게는 행정안전부가 하반기에 개최하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성남시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공공데이터 활용도 높이고 정책 혁신 기대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성남시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한다”며 “행정 업무의 과학화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성남시 불법주정차 발생지역 예측과 해결’ 등 7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시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