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희생 영원히 기억하겠다” 경남 창녕서 애도 뜻 전해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26일 경남 산청 산불진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김 의장은 경남 김해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를 마친 후,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산청 산불로 순직한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들의 영정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조문록에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그는 조문을 마친 뒤 “산불 진화 중에 산화하신 공무원과 진화대원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청뿐 아니라 의성, 울주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조속히 진화돼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산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경기도의 산불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보다 체계적인 산불 예방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전날 개최된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 참석해 자치분권 강화와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25개 주요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회의는 시도의회 간 협력과 상호 지원을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성택 기자
echo@h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