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기 추모제 참석… “존경과 추모의 마음 바친다”

이재식 의장, ‘용담 안점순 7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고인을 기리고, 역사적 아픔을 되새겼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 ‘용담 안점순 7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고인을 기리고, 역사적 아픔을 되새겼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의회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은 30일 수원시 연화장 추모의 집에서 열린 ‘용담 안점순 7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고인을 기리고, 역사적 아픔을 되새겼다.

고(故) 안점순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평생을 여성 인권과 평화 실현을 위한 목소리를 내며 살아온 인물이다. 이날 추모제는 그 뜻을 기리고 기억을 계승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추모제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등 시의회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용담 안점순 7주기 추모제’ 참석 /사진제공=수원특례시의회
‘용담 안점순 7주기 추모제’ 참석 /사진제공=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은 “안점순 할머니의 7주기를 맞아 그분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 앞에 놓인 역사적 책임을 되새긴다”며 “한없는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평안한 안식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인권 유린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할머니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안점순 할머니를 비롯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역사 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