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불 진화중, 야간에 열화상 탐지 드론 띄워 뒷불감시 계획

특수진화대 여건 산불 진화 / 사진제공=산림청
특수진화대 여건 산불 진화 /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박정미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21일 15시 28분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 3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30일 13시경 주불진화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잔불 진화중에 있으며, 야간에 열화상 탐지 드론을 띄워 뒷불감시 할 계획이라 밝혔다. 혹시나 재발할 수 있는 불씨를 발견할 경우 대기중인 산불 진화인력 등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여 불씨를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조치할 예정이다.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를 위해 투입된 진화인력은 총 719명이며 공무원 122명(산청 114, 하동 8), 진화대원 54명(산청 36, 하동 18), 경찰 10명(산청 10), 소방 528명(산청 528), 국립공원 5명(산청 5)이다.

아울러 일출과 동시에 인력접근이 제한된 암석지, 급경사지, 고지대 등은 산불진화 헬기를 신속히 투입하여 진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게 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은 주불진화 후에도 땅속 이탄층에 퇴적된 지피물이 연소하고 있어 철저한 뒷불감시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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