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 군 단위 중 학생별 지원금 최고 수준

울진군이 고품질 식재료 지원으로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울진군
울진군이 고품질 식재료 지원으로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울진군

[울진=환경일보] 남우진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고품질 식재료 지원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울진군에서 지원하는 예산규모는 총 19억4200만원으로, 학생 수 대비 지원되는 금액은 경북도 내 최고 수준이다.

지원 내역은 유·초·중·고 무상급식 지원에 7억3600만원, 경북도 내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에 6억2800만원, 울진에서 생산되는 생토미(쌀), 김치, 두부, 표고버섯 등 10대 우수농산물 구매에 5억78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울진군은 사업 규모, 지원 단가 등을 확정 짓기 위해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일부 학교장 및 급식 관계자와 생산자단체장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의무급식은 초·중·고교 등을 대상으로 교육청에서 별도로 18억1000만원을 지원하며, 군은 관내 유치원까지 학교급식 지원 대상을 확대해 타 시군과 달리 전면 무상급식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축산물 구입 지원, 지역 우수농산물 식재료 추가 지원과 더불어 급식 식재료를 현물로 공급함으로써 고품질 학교급식 공급과 지역농가의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전년보다 지원단가를 상향 조정해 양질의 식재료가 공급되도록 했다”며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려 농가 소득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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