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해양쓰레기 ZERO 캠페인’ 실천··· 폐기물 5톤 수거, 지역 가치 증진

장산면 해양 쓰래기 제로 실천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장산면 해양 쓰레기 제로 실천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신안=환경일보] 박충배 기자 = 신안군 장산면은 신안 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이 지난 2021년 7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 위원국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하고자 4월 4일 ‘해양쓰레기 ZERO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장 협의회, 지역 주민, 장산면사무소 직원 등 총 30여 명과 장비를 동원해 겨울철 강풍에 밀려 장산면 막금도 해안가에 산재된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 해양폐기물 약 5톤을 수거해 육지로 운반했다.

해양 쓰래기 수거 활동 /사진제공=신안군
캠페인 참여자들이 장산면 막금도 해안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장산면 막금도는 낙도지역으로 해양폐기물 위탁 처리를 위한 차량 진입로가 갖춰져 있지 않아 수년간 밀려온 해양폐기물이 방치돼 왔으나,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기물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경각심 고취는 물론 신안 갯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기적 수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경옥 장산면장은 “바쁜 시기임에도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해 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을 보유한 우리 지역의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산면 해안가에서 수거한 해양 쓰래기 /사진제공=신안군
장산면 해안가에서 수거한 해양 쓰래기 /사진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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