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점박이물범 지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전개

[환경일보] 인천녹색연합은 매년 백령도를 찾는 점박이물범을 지키는 시민모임인 ‘물범가디언즈’를 4월30일까지 모집한다.
물범가디언즈는 초등학생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활동은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물범가디언즈로 신청하면 백령도 현지의 물범 소식을 받아볼 수 있으며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을 알리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령도 현지에서 점박이물범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과 함께 정기적으로 온라인 반상회를 통해 점박이물범과 백령도의 생태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다.
또한 백령도를 직접 방문해서 하늬해변에서 점박이물범을 직접 보면서 생태해설을 들을 수 있는 점박이물범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4월 현재 중국 랴오둥만에서 겨울을 보낸 점박이물범들이 백령도를 찾아오고 있으며 매년 350여마리가 백령도 인근 해역을 다시 찾는다.
인천녹색연합은 백령도 현지에 황해물범시민사업단을 두고 지역주민과 함께 점박이물범 모니터링과 함께 생태관광 및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시민들이 직접 멸종위기종, 해양보호생물, 천연기념물, 인천시의 깃대종인 점박이물범 보호의 필요성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물범가디언즈’를 모집하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천녹색연합 홈페이지와 물범가디언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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