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오전 5시30분경 사상에서 하단선 도시철도 공사장 인근 지반침하 발생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월13일 오전 5시 30분경 발생한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장 인근 지반 침하 사고와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전에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등 사고 수습과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땅 꺼짐 사고는 가로 3m와 세로 4.5m 그리고 깊이 5m 규모로 발생했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전 10시30분경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고 경위에 대해 보고 받고, 복구 대책을 지휘하였다.
이날 사고는 오전 5시경 지반침하 발생 의심 최초 신고 및 공사 관계자의 현장순찰 과정에서 징후를 발견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취하던 중 땅 꺼짐이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사고를 수습중이다. 시와 관계기관은 오늘 중으로 임시 복구 조치를 완료한 후 4월14일 오전 6시경에는 차량 통행이 원활히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고원인은 하수박스(BOX)에 매입된 통신관로 연결부의 파손으로 우수가 장기적으로 누수되어 토립자 유출원인으로 공동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전문가의 조사를 통해 사고 발생에 대한 자세한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또 사상구청과 지하시설물 관리자, 부산교통공사 등과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땅 꺼짐이 발생되지 않도록 면밀한 조사와 예방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반복되는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이 최우선으로, 전문가를 중심으로 원인 조사를 명확히 해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수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복구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주변 공사장과 기존 시설물을 포함해 폭넓고 면밀한 조사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사고 등이 발생해 시민 불안감이 가중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사고 예방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