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개막식 축사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고양9)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4월 15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총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기후총회는 경기도와 국제지속가능성협의회(ICLEI)가 공동 주최했으며,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개막식에는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이클레이(ICLEI) 회장,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국내외 인사와 전 세계 29개국 82개 도시 지방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전문가 등 약 1600명이 참석했다.
오준환 의원은 축사에서 “기록적인 폭염, 갑작스러운 폭설 등 이상기후로 우리 일상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기후위기는 지구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인류 공동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핵심 주체”라며 “국가 간 협력뿐 아니라 지방정부 간의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의원은 행사 직후 인터뷰에서 지역구 현안인 ‘K-컬처밸리 현물출자 동의안’의 도의회 본회의 표결이 같은 날 진행된 점을 언급하며, “경기도의회를 대표해 기후총회 축사라는 중책을 맡아 직접 투표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동료 의원들께서 의결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축사에서 강조했듯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지키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