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 현장 지원 강화와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7일 북부청사에서 ‘2025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위드 어스(With Us)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는 현장 정책 전문가 양성과 학생·학부모 체감 정책 발굴을 위해 교원, 학부모, 교육행정직, 단체 대표 등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구성됐으며, 총 8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임 교육감과 서포터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대표 위촉장 수여 ▷임태희 교육감 인사말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 현황 공유 ▷서포터즈 역할 및 운영 계획 안내 등이 진행됐다. 또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특수학교 늘봄학교 운영 등 8개 분야별 분임 토의를 통해 활동 방향을 논의했으며, 임 교육감도 직접 참여해 의견을 경청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과거 경험을 예로 들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우리가 함께하면 모두 낙오자 없이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힘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이 가능해지리라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현장의 획기적 변화를 위해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졸업 후 사회 적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 강화, 부서 간 협업체제 강화, 특수교사 증원 등 정책·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적극 제안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