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가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소속 전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한다.

의회는 17일 이 같은 결정을 밝히며,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특별휴가)에 근거하고 근로자의 날에도 근무하는 공무원의 특성을 고려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 친화적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휴가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 1일 당일에는 직원의 70%만 특별휴가를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6월까지 분산하여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유진선 의장은 “의정활동을 묵묵히 뒷받침하며 소임을 다해온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특별휴가가 직원들의 재충전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직원 사기를 높이고 조직 내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시켜, 궁극적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과 의정이 실현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이고 활기찬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