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살의 원력으로 기후위기를 넘어 생태사회’ 논의
[환경일보]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스님)은 4월 22일(화)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12시에 조계사 앞에서 인사동까지 거리 캠페인을 하고, 오후 2시에는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에서 ‘환경보살의 원력으로 기후위기를 넘어 생태사회로’라는 주제로 대화마당을 개최한다.
불교기후행동은 지난 2022년부터 지구의날 행사를 개최했는데 이번에는 대중 법회 대신에 거리 캠페인과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대화마당을 준비했다.

그 까닭은 첫째, 지난해 1.5도 이상 지구 온도가 상승했다는 충격적인 현실 앞에서 이윤을 위해 생명을 착취하는 산업성장사회에서 생명을 생각하며, 더 적게 만들고, 더 적게 소비하는 생태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후위기 시대 부처님의 생명존중과 소욕지족의 전통을 바탕으로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불교적 해법을 찾고 불교기후행동의 방향성을 세우기 위해서다.
둘째,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6월 3일 조기대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민주주의와 사회대개혁에 대한 열망이 높은 상황에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대화마당에 이야기 손님은 ‘불교기후행동을 제안한다’는 주제로 박승옥 햇빛학교 교장과 민정희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을 초대했다.
주요 참석자는 불교기후행동 상임대표 일문스님과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스님,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조용석 지도위원장, 신대승네트워크 박재현 소장 등이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문의는 사무국을 맡고 있는 불교환경연대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대화마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의 2025년도 불교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 지원으로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