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전술 1위·화재전술 3위 등 개인 분야도 성과… 최은율 소방사 활약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남부소방서(서장 고영주)가 ‘2025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관서 종합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수원남부소방서는 21일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 내 25개 소방관서가 참가해 구급 및 화재전술 등 총 9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4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개인(팀) 시상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구급전술 분야에서는 이상철 소방위 등 5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화재전술 분야에서는 이장원 소방장 등 5명이 3위에 올랐다.

특히 화재전술 분야에 참가한 최은율 소방사는 여성 참가자에 대한 편견을 깨고 팀의 3위 입상에 기여해 주목받았다. 최 소방사는 “팀에 여성 참가자가 있어도 얼마든지 순위권에 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했고, 결과로 증명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 분야 1위 입상팀(수원남부소방서 구급전술팀 포함)은 오는 6월 열리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열정은 그 자체로 큰 성과이자 노력의 결실”이라며 “다가오는 전국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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