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캠핑 통해 가족 간 소통·유대감 강화, 맞춤형 부모교육도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이 별빛 캠프장에서 함께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이 별빛 캠프장에서 함께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특별한 캠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처인구 백암면 용인 대장금파크 캠핑장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7가정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별빛 소통캠프’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ADHD 아동의 정서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목표로 ▷ADHD 아동 이해를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조영숙 신한대 교수) ▷가족 레크리에이션 ▷바비큐 파티 및 캠프파이어 ▷천체관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모교육은 양육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아이를 키우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교수님의 공감과 해결책 제시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레크리에이션도 즐거웠고 가족 간 단결력도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ADHD 아동 가정의 정서적 피로와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공감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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