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14개 품목 98건 검사, 모두 허용 기준치 이하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소형 농산물 잔류농약 실험 /사진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소형 농산물 잔류농약 실험 /사진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 내에서 유통되는 방울토마토, 미니사과 등 소형 농산물들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되는 미니 농산물 14개 품목 98건에 대해 잔류농약 475종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든 제품이 허용 기준을 충족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미니 농산물은 껍질째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연구원은 ▷방울토마토 ▷미니 파프리카 ▷방울다다기양배추 ▷미니 오이 ▷미니 당근 ▷미니 사과 ▷미니 단호박 ▷미니 로메인 ▷미니 새송이버섯 ▷미니 양파 ▷미니 브로콜리 등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14개 품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미니 로메인·새송이버섯·양파·단호박·브로콜리 등 5개 품목에서는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9개 품목에서 일부 농약 성분이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문수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농산물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