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키우기 온라인 챌린지 ‘우리집 초록이 자랑대전’진행 등

[기장=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각종 기후변화로 인한 심리·정신건강 영향 인식과 군민의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기후위기 마음건강 돌봄과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최근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되면서 불안, 무기력, 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군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군민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전개 중이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 한 달간 반려식물 키우기 온라인 챌린지인 ‘우리 집 초록이 자랑대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키운 반려식물 사진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이 곧 자신을 위한 마음챙김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눴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기후 우울 예방과 자기 돌봄 확산에 기여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6월, 9월, 11월에도 이어 진행된다.
또 4월16일 장안읍 길천마을에서는 ‘기후위기 마음건강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변화와 대응법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실천 의지를 독려했다. ▷기후 상황별 감정 반응과 대처법 ▷안내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법 소개 ▷마음 건강 수칙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위기와 관련된 정신적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군민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인식개선 캠페인과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은 곧 마음건강 지키기와도 직결된다. 이후 군민의 몸과 마음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