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억5000만원 투입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제공

시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동물보호의 날(10월4일)’을 기념해 열리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의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정부의 첫 번째 행사로, 올해 1월 개최지 공모에 시와 제주도, 경주시가 신청해 경쟁을 벌였다. 농림부는 3개 도시 중 개최지 상징성, 타 지역 접근성, 지자체의 동물복지 분야 관심도 등을 고려해 행사 개최지로 부산시를 최종 결정했다.

시는 9월 말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릴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국비 5억원을 포함한 6억5000만원을 들여 대규모의 반려인·반려동물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대형 행사로 준비한다.

한편, 시는 지난 3월5일 조직 개편을 통해 ‘반려동물과’를 신설한 이후, 반려동물 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 중이다. 

▷반려문화공원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등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공공시설 확대 ▷반려동물 행동 교정과 펫티켓 교육 지원 ▷유기동물 보호체계 개선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행사 유치를 발판 삼아 부산이 전국을 대표하는 동물보호 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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