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최고 복지 공감 아래 탄생한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월8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환경(ESG)여행 도슨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공감 아래, 지역 장노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시 사회복지국장과 한국관광공사 관광인재개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환경(ESG)여행 도슨트’는 장노년층에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기 위해 두 기관이 머리를 맞대 탄생시킨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다. 부산의 관광명소에 대한 역사와 옛이야기를 본인만의 이야기를 담아 들려주고, 관광명소를 잘 보존하기 위한 대안을 친환경적인 시각으로 설명해 주는 새로운 유형의 해설사다.
교육을 수료한 해설사들은 6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환경과 손잡고 부산 역사여행’ 강사로 파견된다. 관광·역사를 결합한 환경(ESG) 교육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세대이음 환경(ESG)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환경(ESG)여행 도슨트’ 일자리 445개를 창출·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새로운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시민에게 환경 보호와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형 일자리 신규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 보호라는 일석삼조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기대수명 120세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지원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행복도시, 안녕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