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명 아동 대상 꿈 지원금·도시락·냉난방비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이재준 시장(오른쪽)과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이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시장(오른쪽)과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이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와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6일 수원시청에서 ‘꿈꾸는 아이들’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림스타트 아동 220명을 대상으로 총 8억 원 규모의 통합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수원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꿈꾸는 아이들’ 사업은 △월 11만 원의 꿈지원금과 자기성장계획 코칭이 결합된 ‘꿈디자이너’ △100만 원 지원과 함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꿈날개클럽’ △냉·난방비, 교육비 등 위기아동 지원 △식생활 취약 아동을 위한 도시락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내용으로 구성된다.

수원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에 연계하는 한편, 월드비전은 각 아동의 상황에 맞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성호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도록 수원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월드비전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꿈꾸는 아이들’ 사업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는 디딤돌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정서, 인지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세류·우만·영화 3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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